송도 아파트의 깨진 유리창.
인천 송도국제도시 29층 고층 아파트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유리창은 3mm 두께의 유리를 2장 겹쳐서 만든 것으로, 외부 유리 상부에 직경 3cm 정도의 구멍이 있어 균열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자택에서는 아파트 1층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 도구 2개가 발견돼 굉음을 내며 유리창을 산산조각 냈다.
경찰은 쇠구슬에 대한 정확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쇠구슬이 새총 등 기구에 맞았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거주지 주변에 CCTV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렵다.
경찰은 피해자의 거주지가 29층인 것으로 보고 쇠구슬이 1층에서 발사됐다기보다는 옆 건물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더 컸다.
파손된 아파트 건물 사이의 거리는 80-120m입니다.
지난 5일 종영한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본 후 인터넷상에서는 쇠구슬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모방 반응이 일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쇠구슬이 발견되는 장면이 있었고, 일명 쇠구슬 테러가 발생했다.
가해자들은 쇠구슬을 사용하여 재산을 파괴하고, 동물을 학대하고, 심지어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